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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X, 무료제공X] 숨고에서 제대로 된 이삿짐 센터 찾는 법 (이사 체크리스트), 이사 후기

그 밖의 삶

by Mr.Garlic 2025. 2. 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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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에서 제대로 된 이삿짐 센터 찾는 법, 숨고 이사 후기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에효 또 2년 만기가 되어서 이사를 했네요.

그래도 마음에 쏙 드는 전세집을 얻게 되어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요즘은 개발 관련 글 보다 제 생활 관련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사 관련 에피소드와 피했더라면 좋았을 상황,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4년뒤에 제가 또 이사를 한다면.. 그때 이 글을 다시 보기 위해서 ㅎㅎ...

 

이삿짐 센터 견적내기

너무 바빠서 숨고 한 곳만 보고 진행했고, 아정당 이사 견적도 내봤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거 신청할 기력도 없었습니다 😇😇

일단 본인이 포장이사 할건지, 반포장 이사 할건지, 그냥 용달만 부를 건지 정하세요.

 

당시 우리집 상황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부 옵션이었고 2룸이었어요. 다른 짐은 많지 않은데 옷이 좀 많고,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고양이 관련 짐, 주방 관련 짐이 좀 많았습니다. 식탁 하나, 컴퓨터용 책상 2개(1600), 유리로 된 협탁? 2개, 전동 스쿠터, 작업용(?) 의자 2개, 컴퓨터 2대, 퀸사이즈 침대 등등 쓰다보니 잔잔바리 짐들이 정말 많았네요...

 

숨고에서 이삿짐 견적 다 받기

그래도 투룸이고 해서 잔짐만 좀 싸면 될 것 같아서 반포장으로 진행했습니다. 반포장 견적 받은 목록을 여기 올려볼게요. 정리하고 보니 진짜 많이 받긴 했네요. 가격은 65만원부터 125만원까지 가격 폭이 다양했습니다. 저는 이삿짐 센터 잘못 고르면 어영부영 하다가 저만 고생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리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견적서 반은 1그룹

 

견적서 받은 2그룹

 

이삿짐 업체 고르는 기준

제일 좋은 건 실제 짐을 보여드리고 견적을 내는건데, 저는 그럴 시간은 없었던 점 참고해주세요 ㅠㅠ..

 

짐 보낸 내역 자체가 큰 가전이 거의 없어서요. 포장이사 견적도 120 나오는 곳들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100만원~140만원에 청소까지 해주는 곳도 있긴 했는데, 큰 업체 였어요. 문제는 큰 업체들은 저같은 작은 짐 옮길때는 별로 큰 메리트가 없었는데요, 왜냐면 일하시는 분들의 실력 편차가 워낙 크고, 다른 분 리뷰에서는 너무 잘해주셨던 업체도 제 이사날에 누가 오실 지 모르기 때문에 견습생(?) 같은 분들 오시면 이사 시간 2배가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전에 가구 기스내거나 전자기기 고장내는 일도 있었고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 너무 큰 업체는 작은 짐(2.5톤 이사)만 있는 경우 메리트가 없음.
  • 큰 업체는 일 하러 오시는 분들 편차가 클 확률이 높음. 보험 들어준다고 해도 이삿날 문제 없는게 제일 좋음 ㅠㅠ 
  • 개인이 하는 곳은 보통 이름으로 견적서가 옴.
  • 청소는 따로 업체부를시 20만원 가량 나오니 청소가 포함된 경우 역산하면 견적 나옴.

그리고 리뷰를 봅니다.. 저는 고민 많이 하다가 마지막 업체(사진 보면 제가 답장보낸 업체)에 연락을 했어요. 개인이 운영하시는 작은 곳이었고(보통 이름으로 견적옴) 리뷰가 진심 낭낭하게 들어가있어서 고민 많이 하다가 선택하게 되었어요. 비용은 70만원이었어요. 사다리차 별도로 하니까 85만원 나왔는데, 제가 전날 짐싸놓은거 빼고는 거의 포장이사처럼 옮겨주셔서 (내린 곳에는 가구 없어서 그냥 두긴 했지만) 편했어요. 다시 해도 그 가격 낼거같네요.

 

혹시 궁금하실까 남겨보면 이상철 님 010-2257-4753 께 맡겼어요.

개인 전화번호이신거 같은데 업체 번호는 따로 있는거 같긴해요..(010-2689-9189 백두산 이사몰 ㅋㅋ 이름 너무 귀엽죠) 문제 될 시 삭제할게요.

읽었던 이삿짐 센터 리뷰들, 길진 않은데 다 진심 후기인 듯. 이사 다하고 나서 엄청 공감했음.

 

이삿날 문제가 되었던 상황들

이삿짐 업체 정하는게 사실 제일 피곤한거라, 이거는 잘 정했는데 제가 못 챙겼거나 못 챙겨서 큰일날 뻔 한거 몇가지 적어볼게요.

이삿날 체크리스트

  • 내 가전, 가구가 이사가는 집 공간에 다 들어가는지 확인
  • 이사 청소 할거면 청소 업체 미리 예약해야함
  • 당근 한 가전기기(냉장고 세탁기 등 큰 가전) 있으면 사다리차 불렀을 때 맞춰서 배달해야됨
  • 이전 세입자가 짐을 빼줘야 하는 시간을 먼저 합의해야함
  • 살던 집 전기/수도/가스 정산
  • 오피스텔이면 중간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환급)을 정산
  • 이전 세입자가 공유기 가져간거 아닌지 확인(저는 발생함)

 

문제 상황 발생

기존 집에서 엄청 빨리 짐싸서 집주인과 잔금 치르기로한 시간(오전 10시반쯤) 맞춰서 도착을 했는데, 중개사님 집주인분 다 와서 기다리는데 기존 세입자가 짐을 전혀... 못뺐더라고요. 인부 5명 정도에 사다리차, 탑차 3대에 1톤트럭 1대 와있으니 짐이 많긴 하셨던거 같은데 그걸 감안해서 사람이 더 와서 일을하는데 저렇게 많이 남았다고? 싶을 정도로 짐이 엄청 많이 남아있었어요 ㅠㅠ

 

도착하니 1시간 더걸린다고 하길래 아침도 못먹어서 저는 이삿짐 센터 사장님이랑 같이 오신 사장님이랑 동생이랑 밥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근데 11시 반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짐이 안빠졌더라고요??? 이때부터 멘붕... 전세집 처음이라 잔금이 몇 억이 되는 돈인데... 이전 세입자가 짐 안빠진 상태에서 잔금 보내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그래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이전 세입자 분이랑 집주인분 만나서 얘기하고 나서 12시 넘어서 잔금 먼저 보냈어요. 결국 12시 반 넘어서 이전 세입자분 이사가 끝났어요. 2시간을 눈오는데 기다렸네요.

 

이전 세입자 분이 부르신 이삿짐 센터는 외국인 분들과 젊은 분들 위주로 5분 계셨는데 장롱 해체라던가 사다리차 내리는 숙련도? 같은 문제때문에 장롱에서 1시간...  저희 도와주시던 사장님이 올라가셔서 그렇게 해체 하면 안된다고 직접 일하시면서(?) 보여주셔서 그나마 좀 빨리 한거같아요 ㅠㅠ 보는 제가 답답 ㅠㅠ 사다리차 내리면서 장롱이나 큰짐이 전깃줄에 걸려서 막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너무 오래걸려서 2시간 기다리면서 스펙타클(?)했네요...

 

3층에 전깃줄이 가까워서 좀 까다로운 이사였나봐요... 이전 집 빠지는거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때는 아직 눈 안왔었어요 ㅠㅠ 저 이사할때쯤 되니까 난리남

 

결론

그래서 저는 결과적으로 이사는 잘 했습니다. 사람 많이 온다고 능사가 아니니까, 좋은 이삿짐 업체 꼭 찾으시고요! 좋은 이삿날 좋은 기억 남으려면 큰 탈 없이 끝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은 되도록 개발 관련 포스팅으로 적어볼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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