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iOS 비전공자 개발자 취업 성공 후기 - 6개월간 무슨 일이 있었나요

개발썰

by Mr.Garlic 2022. 4. 26. 04:13

본문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저번에 작성했던 포스팅 마지막에 면접을 보고 있다는 부분까지만 공유를 하고, 몸이 아프면서 취업 진행 상황을 따로 공유드리지는 못했어요. 내일이 첫 출근인데 잠이안와서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4개 회사에 합격을 했고, 전형 진행 중 몸이 아파서 포기한 곳이 3곳 정도, 면접 탈락한 곳은 1개, 과제 탈락 1개 해서 총 9개 회사에서 면접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그 중에 제가 아픈 기간을 기다려주신 비교적 온화한ㅎㅎ 분위기의 중견기업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개발을 잘 한다고 볼 수는 없는 주니어 중의 주니어고, 실제 개발 경력은 반년입니다. 컴공 전공도 아니고요. 그래서 기술 질문에 대한 준비, 포폴 이렇게 두 가지만 준비했습니다. 코딩 테스트가 있는 회사는 지원하지 않았고요, 아마 앞으로도 과제 전형을 선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깃헙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기존 계정 날림 + 투병기간 잔디 사망) 그래도 면접이나 기존 프로젝트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괜찮았어요!

기술 면접 준비

기술 면접은 보통 예상 질문 리스트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깃헙에서 면접 예상 리스트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ㄱㄱ

가장 길게 진행했던 기술면접은 1시간반이었고 보통 ARC, GCD 같이 많이 나오는 질문은 거의 필수적으로 하셨었고, 그 밖에 Rx 경험을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예상질문 20-30가지로 추려서 최대한 공부해서 갔고, 제가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씀드렸어요. 공부는 딱히 뭐 팁 드릴건 없는 것 같아요. 대신 저는 정답을 문장으로 만들어서 연습했어요. 면접에서 제가 아는 바를 명확히 전달 못하면 공부 아무리 많이 해도 잘 안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애매하게 알면 어차피 부가질문 하면서 다 걸리니까 열심히 ㅎㅎ 공부했고 차라리 한 가지를 정확하게 답하는 것이 여러개를 겉핥기로 대답하는 것 보다 선호하시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어요.

포트폴리오 준비


저는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 중에 그나마(?) 완성도 있다고 생각한 프로젝트 두개를 소개해서 제출했어요.
앱스토어에 출시한 앱 1개, 연습용으로 만든 프로젝트 1개 이렇게 소개를 했어요.

사용한 스택과 기획 과정, 레슨런 등을 너무 길지않게 요약해서 적었어요. 서류를 하루에도 몇개씩 볼텐데 두서없이 긴 글은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실제로 서류 통과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면접에서 포폴을 꼭 짚고 넘어가게 되는데 제 코드를 열어서 리뷰를 해주신 경우도 있었고, 제가 적극적으로 제 앱을 홍보한 적도 있어요. 적극적이고 자기가 만든 앱을 좋아하는(?)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신 시니어 분들이 계셨던 것 같아요.

인성 면접

저는 회사 다닌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신입한테 젤 무서운게 바로 말을 안하는거예요. 뭐가 안되거나 사수가 싫거나 아님 사고를 쳤는데도 그냥 말을 안하는 신입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보통 러닝커브도 완만한 경우가 많아요. 시행착오를 더 많이하니까요.

그래서 면접에서는 모르면 모른다! 하지만 ~부분은 이해하고 있다! 공부해오겠다! ㅋㅋ 자신감을 뿜뿜 보였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이라는걸 어필했어요. 그리고 책임감을 많이 어필했어요. 저는 다른 직무로 일할때도 제가 맡은 바 다 못했다고 생각하면 하지 말래도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는 타입이었고, 엉덩이가 좀 무거운 스타일이예요. 처음엔 좀 걸리더라도 팀에서 1인분 이상 역량 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거 열심히 어필했고요. 문제 생겼다고 런각 잡는 사람은 아니라는 점도 어필했어요. 아무래도 회사라면 개발자가 진득하게 오래 다니는 경우를 원하시지 싶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리고 아무래도 마스크 쓰고 면접 보는데다가 면접은 긴장되는 자리니까 표정이 안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잘 웃는 눈 만으로도 많은것이 커버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면접관이신 현업분들과 본인이 잘 맞는 느낌이 있다면! 어쩌면 느낌대로 가보시는게 나쁘지 않을지도..!

저는 스타트업 3곳 중견기업 1곳 중에서 후자를 택했는데요. 면접관으로 들어오신 두분이 인상이 엄청 좋으셨고 인자하셨어요. 뭔가… 신입이라 무섭고 걱정도 많은데 시니어까지 무서우면 너무 버거울 것 같아서 마음씨 좋아보이는 (?) 중견기업으로 선택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아픈 기간동안 여유있게 기다려주시고 대우도 괜찮아서 저는 만족합니다. 오늘 첫 출근 해봐야 알겠지만요!

아직 초안이라 추후에 어떤 자료 보고 공부했는지 추가적으로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개발자 처우나 면접 경험, 면접본 회사들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학습내용을 기록한 저의 레포지토리를 공개합니다.

1. 배운 내용을 정리한 TIL 레포지토리 

 

GitHub - AnnaBaeTofuMom/TodayILearned: 새롭게 배운 것을 기록합니다, 나의 언어로 새로 씁니다.

새롭게 배운 것을 기록합니다, 나의 언어로 새로 씁니다. Contribute to AnnaBaeTofuMom/TodayILearned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2. RxSwift 해외 자료를 번역, 학습하는 RxSwift 레포지토리

 

 

GitHub - AnnaBaeTofuMom/RxSwift: RxSwift와 관련한 학습의 기록

RxSwift와 관련한 학습의 기록. Contribute to AnnaBaeTofuMom/RxSwif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많은 star 바랍니다! ㅎㅎ

 

관련글 더보기